동래고시학원::동래점
올해 경매시장 최고 인기 토지는? "소규모·주택용지 가능한 곳"
동래점 2019. 1. 30. 15:34
Internet Explorer [Hit : 793]

[12월 26일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해 부동산 경매시장은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 각 분야에서 인기가 높고 관심이 많았습니다.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73.8%2007년(72.6%)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중 가장 낙찰가율 상승폭이 컸던 분야는 토지였습니다. 전년 대비 7.1%포인트 상승한 76.0%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2008년(83.6%) 이후 지난 9년간 나온 최고 기록입니다. 토지 경매 시장이 평균 낙찰가율 70%를 넘긴 것은 7년 만입니다.

size="3">평균 응찰자도 소폭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0.1명 상승한 3.0명을 기록했습니다. 2005년(3.4명)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죠.

올해 토지 경매는 총 4만6950건이 진행돼 이중 1만8470여건이 낙찰됐습니다. 이 중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인기 물건은 무엇이었을까요. 올해 초 전북 운장산 쇠막골 계곡 기슭에 있는 묵답 2275㎡에 응찰자 154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묵답은 오랜 기간 관리되지 않아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 밭을 뜻합니다.)

 

 이 묵답은 인근에 전원주택이 입주돼 있고, 지목을 변경해 주택용지로 활용할 수 있는 물건이었는데요. 1㎡당 3600원 수준인 감정가 817만원에 시장에 나왔지만 경쟁이 몰려 감정가의 2620%에 달하는 2억1410만원에 신건 낙찰됐습니다. 응찰자 154명은 지지옥션이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세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 물건을 비롯해 올해 토지 경매에서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상위 10건은 대부분 소규모 투자로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부지였습니다. 용도는 전·답·임야 등으로 다양했지만 이후 용도변경을 통해 주택을 지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는 것이 지지옥션 측의 설명입니다.

 상위 10건 중 9건이 감정가 4000만원 이하였고, 대부분이 면적 2000㎡ 미만이었습니다. 이중 전남·전북 토지가 각각 3건, 올림픽 특수가 예상되는 강원도 토지가 한 건이 포함됐습니다.

 

 반면 지난해에 응찰자 상위 5건 중 3건을 차지한 제주 지역 토지는 올해 10위 안에 들어간 물건이 없었습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제주 지역은 토지 규제가 강화되면서 예전처럼 높은 응찰자 수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전 목록 다음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
온라인 상담신청